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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티비몬 누누티비 K콘텐츠 기생충 피해액만 5조

by jeonginblog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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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몬 K콘텐츠의 기생충 '누누티비' 의 실체 피해액만 5조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와 비슷한 형태인 불법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몬'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당국에서는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사그라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누누티비로 인해 국내 동영상(OTT) 업계는 약 5조원에 달하는 입해를 입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누누티비 3법' 이 발의 되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티비몬 첫 화면에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 가 걸려 있고 클릭하면 가입 등의 별도 절차 없이 시청이 가능 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OTT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이곳에서 스트리밍 중입니다. 범죄도시3 무료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티비몬으로 접속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누누티비에 속수무책 피해액은 눈덩이

앞서 7월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옛 누누티비 운영진이라고 주장하는 '스튜디오 유니버설' 은 7월 6일 텔레그램 채널로 8월달 중 사이트를 재오픈한다고 공지 했습니다. '더 뉴 누누 3' 라는 사이트를 열겠다는 주요 내용인데 이들은 멤버십을 언급하고 회원제 운영 방식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누누티비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통신심의위원회는 지금까지 유사사이트 1310건 접속을 차단 했습니다. 하지만 유사사이트는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고 티비위키, 티비몬, 티비핫, 비비티비 등의 사이트가 운영되었습니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생기는 것은 해외에 서버를 두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 입니다.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URL을 변경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모방 사이트들도 누누티비의 운영 방식을 따라 하고 있는데 방심위가 접속을 차단하면 다른 도메인으로 옮기기 위해서이고 현재 처벌이 이뤄진 사례는 없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도 속무무책으로 당하자 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에 따르는 누누티비로 인한 저작권 피해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누누티비는 불법도박사이트 배너광고로 수익을 얻었는데 불법 광고를 통한 수입원만 최소 333억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누누티비에는 웨이브 '국가수사본부', 티빙 '아이랜드' 등 최신 콘텐츠가 전면에 배치되었고 이는 각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비만 200억 이상 투입된 작품들도 많습니다. 

 

 

정부는 강력 대응에 나섰고 현재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등은 주 단위로 상황을 모티너링 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 하고 있습니다. 불법 사이트가 발견되면 매일 1회 차단 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도 이른바 '누누티비 방지3법' 을 대표 발의 하였습니다. 

 

현재 티비몬은 기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와 비슷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해당 사이트에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 '범죄도시 3' 부터 미국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쿠팡플레이 드라마 '아싸두리안' 같은 한국드라마 신작이 올라와 있는 상태 입니다.

 

과거 시청기록 보기 등 홈페이지 인터페이스가 비슷한 점 뿐만 아니라 사이트 하단에는 누누티비 사이트가 링크되어 있기도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불법정보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불법정보를 이용한 범죄행위로 의심될만한 정황발견 시 전기통신 역무 제공의 중지를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요청하고, 관할 수사 기관에 통보하도록 또 불법정보의 유통방지 및 불법수익의 추적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법안 마련을 넘어선 실효적인 대응을 요청 하였고, OTT 업계 관계자는 "광고 차단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은 포인트를 잘 잡은 것 같다" 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처벌이고 불법 운영 주체들을 원천 검거하기 위한 협조 체계 구축이 빠르게 이뤄졌으면 한다" 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최근 계속해서 문제 되고 있는데 사이트를 만든 사람도 문제이지만 저작권에 대한 존중을 전혀 하지 않는 생각으로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이 더욱더 강해져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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